옹알이에 반응해주세요
생후 2개월이 지나면 우리 아기들은 서서히 옹알이를 시작합니다. 아기가 말을 배우는데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신생아와 생후 1개월~12개월 아기의 언어 발달 단계에 알맞은 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언어 발달 특징
생후 0~12개월 시기의 아이는 소리에 반응을 보이며 옹알이가 점점 다양해집니다. 생후 7~12개월쯤에는 손가락으로 물건을 가리키거나 몸짓으로 타인에게 갖고 싶은 것을 요구할 줄 알며, "안 돼"와 같이 행동을 제재하는 말에 반응하며 멈추기도 합니다. 아이는 돌 무렵에 말문이 트이며 한 단어로 된 말을 하게 됩니다.

말을 가르치기 전
생후 0~12개월 시기의 아이에게 말을 가르치기 전에 명심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엄마가 아이의 옹알이, 표정, 웃음소리를 따라 하고 반응해주어야 합니다.
곤지곤지와 짝짜꿍, 죔죔처럼 전통적인 모방놀이를 말과 함께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적 상호작용과 인지 기능을 촉진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까꿍놀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놀이를 통해 아이는 의사소통이라는 맥락에서 특정 말소리와 행위를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이 싹트게 됩니다.
말 가르치기
어디에 가는지 미리 말해준다
아직 말을 못 알아듣는 시기라도 아이와 함께 어떤 장소를 갈 때는 어디에 갈 건지 미리 얘기해주도록 합니다. 놀이터에 간다면 가기 전에 "우리 놀이터로 가자. 놀이터에 가서 그네 탈까?" 라고 미리 말해주고, 놀이터에 가서는 "저기 그네 있네, 그네 타자"라고 말하고 그네를 태워줍니다.
색깔을 말해준다
신생아를 벗어나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색깔의 범주를 잘 이해하므로 엄마가 색깔을 말해주면 말소리와 색깔을 연결하므로 기억력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바나나를 알기도 전에 바나나를 가리켜 '노랑'이라고 말하는 것은 안됩니다. 왜냐하면 아기가 바나나를 '노랑'이라는 단어로 기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상황 생중계하기
엄마는 아이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나 일어나는 일을 언급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누나가 수박을 먹고 있으면 "누나는 수박을 먹네"라고 말하고, 아이 손을 씻어줄 때는 "손을 쓱싹쓱싹"처럼 말로 표현하는 습관을 길러 아이의 말문을 트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말을 배우는데 부모를 통한 언어 자극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때 무조건 말을 많이 해주기보다는 아이의 발달 단계에 알맞은 방법으로 말을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아이의 월령에 따른 부모의 말 가르치기 노하우를 실천 사례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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